▲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대전 유성구 IBK창공 대전에서 5개의 IBK창공 기업 대표들을 만나 충청지역 벤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내년 충남에 대규모 창업·벤처 육성공간을 확충하고 충청권 투자금융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IBK창공 대전을 방문해 '충청지역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5개의 IBK창공 기업 대표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IBK기업은행장과 KDB산업은행 부행장, IBK창공 기업 5개사(나노일렉트로닉스ㆍ메디코스바이오텍ㆍ알데바ㆍ에스에프솔루션ㆍ플라스바이오)가 참석했다.
IBK 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라는 의미를 가진 '창업(創業)공장(工場)'의 줄임말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IBK창공 지원을 통해 성장한 성공스토리를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의 벤처·창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최근 시장 불확실성 우려의 빠른 해소와 기업 정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확충 중"이라며 "9월 산업은행 남부권투자본부를 통해 영호남의 투자업무 확대 및 신산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충남에 '마포 프론트원'과 같은 대규모 창업·벤처 육성공간을 만들고, 충청권 투자금융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