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호텔업계가 달달한 디저트로 고객 유혹에 나섰다. 딸기 디저트를 곁들인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세트를 비롯해 뷔페, 브런치까지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러블리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워커힐은 2008년부터 딸기 뷔페를 진행해 국내 호텔업계의 딸기 유행을 선도했다.
올해 프로모션 대표 메뉴인 딸기 티세트와 스트로베리 바닐라 에끌레어·피낭시에, 그린티 시폰 샌드 케이크 등 디저트 10여종과 과일 샐러드로 구성된다. 워커힐 고메 함박스테이크도 즐길 수 있다. 워커힐은 눈꽃 얼음 위에 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딸기 빙수, 요거트 프라페와 딸기 주스, 딸기 크림 라떼 등 딸기 음료도 준비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1층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제철 딸기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뷔페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바닐라 샹티이 크림과 신선한 딸기가 조화를 이룬 웰컴 디저트로 시작한다. 음료 2잔(알코올 또는 논알코올)과 함께 제공되는 3단 트레이에는 샌드위치 2종을 포함해 딸기 오페라 케이크, 피스타치오 무스, 딸기 피낭시에, 베리 믹스 타르트 등 디저트 14종이 담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판매 중인 브런치 상품 '폴 인 브런치(Fall in Brunch)'의 디저트 메뉴를 딸기 디저트로 개편해 상시 운영한다. 주중에는 정오부터 3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2부제로 운영한다. 1부는 오전 11시~오후 1시, 2부는 1시 30분~3시 30분까지다.
폴 인 브런치는 웰컴 드링크와 디저트 벌룬 트레이, 시즈널 샐러드, 메인 메뉴 2종으로 구성한 메뉴다. 개편 후 디저트 벌룬 트레이는 딸기 롤 케이크, 딸기 까눌레, 딸기 타르트 등 겨울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딸기 디저트와 라따뚜이 토스트로 구성된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30층 라운지에서 딸기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1월 1일부터 선보인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다.
이는 홈메이드 스콘, 세이보리 셀렉션, 스위트 셀렉션, 음료 두 잔으로 구성된다. 세이보리 셀렉션은 게살 파이, 랍스터 타르트, 리코타 치즈 파르마 햄 칩 타르트로 준비된다. 스위트 셀렉션은 딸기 마카롱, 딸기 레드벨벳 케이크, 딸기 바닐라 밀푀유로 구성되며, 신선한 생딸기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