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0일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5년 1월 1일자로 서울문화재단 신임대표이사에 송형종 前서울시문화수석을 임명했다. 송형종 신임대표이사는 서울시 문화수석 및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예술계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공석 중이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 황상하 前서울주택도시공사 기획경영본부장을 30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황상하 신임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 금융사업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자산관리본부장, 기획경영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채무 7조 원 감축, 신용평가등급 AAA 획득, 리츠를 통한 새로운 임대주택 사업방식도입 등 공사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공석 상태인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최항도 前서울시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최항도 신임 이사장은 제2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행정국장,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30년간 서울시 민생 안정에 힘써 왔다. 탁월한 기획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시민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 제고 등 서울시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신임 이사장은 1983년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원 행정학과를 거쳐 2011년 동국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 시립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해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경제정책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 제4대 신임 이사장에는 김만기 前서울관광재단본부장이 임명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은 서울시 공개경쟁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선발됐다. 신임 이사장은 2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해 앞으로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만기 신임 이사장은 베이징대학교와 런던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국제통상으로 박사학위 취득한 글로벌경영전문가다. 기업, 언론, 대학, 공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았으며, 국제협력분야와 글로벌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길렀다.
서울시 출연기관 중 하나인 서울관광재단에서 국제관광·MICE본부장을 역임한 김만기 신임 이사장은 해외 현장경험과 전략적 기획력을 갖춰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