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길 한국가스공사 전략본부장(가운데)이 30일 대구시청에서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 후 강주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뻗었다.
가스공사는 30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안중길 가스공사 전략본부장,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강주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취약계층의 동절기 에너지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간부 직원의 급여 인상 반납분을 합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생계급여 수급가정의 청소년 4800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추위와 어려운 가계 살림으로 얼어붙은 이웃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든든한 에너지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추운 동절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 요금 감면 한도를 2022년 12월부터 월 최대 14만8000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약 175만 가구에 약 2년간 8560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