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라이릴리, 보잉과 양자컴퓨팅 종목의 등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주가는 6.59% 하락했다. 다이어트약인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른 것이다.
릴리는 마운자로의 4분기 매출이 35억 달러, 젭바운드는 19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의 시장 예상치인 44억 달러, 21억 달러보다 낮다.
최근 폭락세를 보였던 양자컴퓨팅주는 급등했다. 리게티컴퓨팅(47.93%), 디웨이브퀀텀(23.50%), 퀀텀컴퓨팅(13.96%), 아르킷퀀텀(7.63%), 아이온큐(5.92%) 등은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최근 양자컴 상용화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급락했으나 다시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띤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지난해 납품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2.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