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사업화부터 신약개발까지…제약바이오벤처 선순환 혁신생태계 조성

입력 2025-01-15 10:30 수정 2025-01-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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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 발표
올해 4000억 원 규모 바이오펀드 신규 조성…-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까지 집중 지원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2027년까지 제약바이오 유니콘을 3개 이상 육성하고 바이오벤처 기술수출 30조 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 5대 바이오벤처 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은 선순환 구조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 국내 제약바이오벤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망 원천기술의 사업화 촉진 △기초부터 튼튼한 바이오벤처 투자환경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바이오벤처 혁신기반 구축의 4대 전략을 세웠다.

정부는 바이오 창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바이오 스타트업을 밀착 지원하는 ‘컴퍼니빌더’ 트랙을 도입하고 초기 기술사업화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바이오 특화 혁신 기관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지역‧수도권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보육‧지원, 연계도 강화한다.

인천 송도에 조성되는 K-바이오랩허브는 산학연병 협력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수요에 맞춰 설계한다. 바이오벤처 기술개발 지원체계도 고도화한다.

바이오벤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벤처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한다. 비임상‧임상을 본격 준비하기 위한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국내 바이오벤처와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촉진하는 펀규도 새로 조성한다. 14개 국내 제약기업이 참여하는 약 160억 원 규모 펀드, 일본 바이오 관련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약 300억~400억 원 규모 펀드다.

바이오 벤처캐피털(VC)의 투자 기업을 매칭하는 ‘바이오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 전략도 수립한다.

신약개발을 위한 자금공급 지속 확충을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를 지속 조성한다.

국내 제약기업의 개방형 혁신 역량 강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도 추진한다.

해외실증과 분산형 임상을 통한 규제혁신, 전략적 글로벌 협력 기반 등도 마련한다. K바이오 글로벌 원팀을 구축해 글로벌 지원 진출 지원역량을 결집,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는 방안 등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바이오벤처는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에 힘입어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지만, 혁신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 조성은 현재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바이오벤처가 기술이전을 원활히 해 지식과 자금을 축적, 신약개발까지 도전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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