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트럼프 취임 첫날 관세 부과 미포함…국내 증시 상승 출발

입력 2025-01-21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1-21 08:2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날 관세 부과를 발표하지 않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등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첫 행정명령 상 관세 부과 미포함 소식, 유럽 증시에서의 자동차주 강세, 원·달러 환율 급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시즌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장중에는 수출주 실적에 영향을 주는 20일까지 수출 결과, 개별 기업들의 실적 이벤트에 영향받으면서 업종별 다른 주가 탄력을 보일 전망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 유럽 증시는 트럼프 취임식에서의 행정 명령상 관세 부과가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안도감이 조성되면서 상승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금요일 매그니피센트(M7) 중심의 나스닥 급등에도 트럼프 취임식 관망 심리 속 반도체, 조선 vs 이차전지, 시클리컬 등 업종간 순환매가 진행됨에 따라 혼조세 마감했다.

연초 이후 수급상 국내 방향성을 좌우했던 외국인 수급을 살펴보면, 단기적인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코스피에서 연초 이후 9일까지 약 1조5000억 원 순매수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 6거래일 중 4거래일을 매도 포지션을 취하면서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이 약 1조1000억 원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김지원·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구체적인 관세 정책 언급을 자제했다. 우려와 달리 즉각적인 추가 관세 부과가 보류 가능성이 비친다. 이에 따른 달러 하락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 다만 에너지 등 행정명령 발표에 따라 업종 차별화가 예상된다.

경계감이 높았던 트럼프 2기 출범 당분간 시장을 움직일 지표가 부재해 트럼프 정책 변수에 따른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다. 달러인덱스는 108.07로 1.17% 하락했다. 트럼프 취임 첫날 행정명령에 즉각 관세 부과는 포함되지 않아 하락했다. 유가는 배럴당 76.89달러로 1.27%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사에서 미국 내 석유, 천연가스 증산을 예고하면서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주 이뤄진 시진핑 국가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간의 통화 여파가 이어지며 강보합이었다. 유럽 증시는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환율 출렁이는 요즘, 해외여행·해외결제는 어떤 방식이 좋을까? [경제한줌]
  • '연예인의 연예인' 지드래곤, 그가 사는 '나인원한남'은 [왁자집껄]
  • 尹, 현직 대통령 최초 탄핵심판 출석…"비상입법기구 쪽지 준 적 없다"
  • 트럼프 “김정은, 이젠 뉴클리어파워”…대북정책 전환 암시인가[트럼프 취임]
  •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첫 날부터 직격탄 맞은 車업계
  • SK하이닉스, CXL에 칩렛 기술 적용한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 속도전"
  • '트럼프 컴백'에 비트코인도 껑충…향후 전망은? [Bit코인]
  • 엔비디아發 ‘HBM4 시대’ 성큼…차세대 D램 경쟁 가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534,000
    • -4.93%
    • 이더리움
    • 4,892,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7.26%
    • 리플
    • 4,607
    • -3.86%
    • 솔라나
    • 355,400
    • -8.14%
    • 에이다
    • 1,471
    • -8.06%
    • 이오스
    • 1,216
    • -6.68%
    • 트론
    • 362
    • +0.28%
    • 스텔라루멘
    • 654
    • -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4.97%
    • 체인링크
    • 36,210
    • -6.96%
    • 샌드박스
    • 833
    • -7.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