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7.8% 감소한 5721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영업수익이 증가했음에도 4분기 시행된 희망퇴직 등의 비용 인식 영향과 대외 환경에 따른 대손비용의 보수적, 선제적 대응 등에 따른 비용 반영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익은 194억 원으로 3분기 대비 88.8% 줄었다. 희망퇴직 비용과 더불어 전 분기 실적을 이끌었던 대출채권 처분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51%로 전년 말보다 0.06%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연체 선행지표인 2개월 연체 전이율은 0.01%p 내린 0.45%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영업자산 규모 등 경쟁력은 훼손되지 않아 경기 개선 및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는 더욱 큰 실적 개선과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