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올해 신차 5개 선보일 것"

입력 2025-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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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 신년 간담회 개최
브랜드 통합 전시장 ‘SBH’ 전국으로 확대
지프 2종ㆍ푸조 3종 등 올해 신차 5개 출시
‘예술적 혁명’ 키워드로 푸조 리브랜딩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11일 신년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11일 신년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올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360도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입니다.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일관되고 기억하고 싶은 브랜드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11일 서울 강남구 식물관PH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방 대표는 이날 지프와 푸조 등 주요 브랜드의 올해 핵심 전략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했다.

방 대표는 올해 2월로 취임 1년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실적은 부진했다. 지프(2628대) 판매량이 전년 대비 41%, 푸조(947대)는 53% 감소하는 등 주요 브랜드 판매 대수가 반 토막 났다. 내수 침체로 수입차 시장이 쪼그라든 영향도 있으나 스텔란티스코리아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는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부터 새롭게 단장한다. 기존 네트워크의 65%를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통합 전시장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두 브랜드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방 대표는 “올해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를 더욱 확대하면서 각 브랜드의 방향성과 스텔란티스의 운영 표준에 맞춘 고객 경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4곳에 불과했던 SBH 전시장을 10곳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는 5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면서 고객들이 더 가까운 거점에서 신차를 만나보고 또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의정부, 안양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대전, 수원, 일산 전시장이 SBH로 순차 통합 전환될 예정이다. 부산에는 신규 통합 전시장이 문을 연다. 천안, 수원, 일산, 창원 서비스센터는 확장 이전해 새로 단장하고 부산과 세종에는 통합 서비스센터를 구축한다. 고객들이 차량 구매와 사후 관리 과정 전반에 걸쳐 일관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11일 서울 강남구 식물관PH에서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11일 서울 강남구 식물관PH에서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신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그는 “브랜드 경험의 강화에는 강력한 제품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올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에서 2개 모델, 푸조에서 3개 모델 등 총 5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프는 4월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의 부분변경 모델을, 하반기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푸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308 MHEV’와 ‘408 MHEV’, ‘뉴 푸조 3008’을 차례로 선보인다.

방 대표는 “푸조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며 “푸조의 디자인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고, 새로운 기술의 푸조 차들로 혁신을 넘어 혁명적이기까지 한 과감한 시도들을 국내 고객에게 더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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