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왼쪽) 마이크로소프트(MS) CEO 겸 이사회 의장과 김영섭 KT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T)](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2135203_2135894_1200_800.jpg)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기업과 인공지능(AI) 협업을 논의한다.
12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다음달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 행사는 MS가 AI 관련 글로벌 동향과 자사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지난해 4월에 열린 행사에는 스콧 한셀만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연사로 나선 바 있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2022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이후 약 2년 만이다. 통신 업계에서는 나델라 CEO가 이번 방한을 통해 김영섭 KT 대표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와 MS는 지난해 9월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해 5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2조 4000억 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약속했으며, 현재 한국적 AI 모델 개발과 함께 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소형 언어 모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나델라 CEO는 조주완 LG전자 CEO와도 서울 모처에서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SNS를 통해 양사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보여줬다. 조주완 CEO는 최근 링크드인에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된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의 협업 메시지 영상을 공유했다. 이에 나델라 CEO는 댓글을 통해 "향후 우리가 AI를 기반으로 한 공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