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빨리 팔아라…토트넘, 선수단 개편 검토"

입력 2025-02-12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종료 후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종료 후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최근 컵 대회 탈락과 맞물려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토트넘이 방출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의 잠재적인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수단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손흥민은 수년 동안 클럽의 상징이자 충성스러운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히샬리송, 베르너는 모두 합쳐 44만5000만 파운드(약 8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어서 이들을 매각한다면 급여를 크게 아낄 수 있다”고 했다.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을 고려해서 선수단 개편을 신중하게 고려할 계획이다. 손흥민이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자 구단에 충실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손흥민을 내보낼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위 매체는 "손흥민을 내보내는 결정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다.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손흥민을 향한 확실한 관심이 있었다. 관심이 더 구체화하면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이 될 수 있다. 이는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비판 세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4로 참패를 당하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또 이후 애스턴 빌라에도 1-2로 패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다.

손흥민은 이 두 경기에서 아무런 활약도 펼치지 못했다. 리버풀전에선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슈팅을 시도하긴 했으나 전부였고, 특히나 빌라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맞이한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TBR 풋볼에서도 토트넘의 손흥민 매각설을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마티스 텔의 등장으로 토트넘에는 큰 변화가 임박했을 수도 있다. 기브미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32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그토록 충실한 선수였는데도 불구하고, 선수 매각에 열려있다고 한다"고 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내놓는다고 해도, 선수 동의 없이는 매각이 불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빚에 의존하는 기업들…단기차입금 700조 육박 [기업 급전 경고등]
  • "골프 입문, 어렵지 않아요"…적절한 클럽 고르기 [골프더보기]
  • 이재명 명언 모음Zip [데스크 시각]
  • 글로벌 빅파마 사로잡은 K바이오…빅딜‧공동연구 확대
  • “후분양 장점 알지만”…수요자는 잔금 부담, 시공사는 미분양 우려에 ‘절레’
  • 갤럭시 S25, 초기 대박 비결은… '가격·성능·AI' 삼박자
  •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신중모드’에 혼조...나스닥 0.36%↓
  • 뉴진스 하니, 국내 활동은 어렵다?…어도어 비자연장 신청 거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15: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34,000
    • -1.93%
    • 이더리움
    • 3,954,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2.44%
    • 리플
    • 3,649
    • -3.13%
    • 솔라나
    • 296,300
    • -3.77%
    • 에이다
    • 1,161
    • -3.41%
    • 이오스
    • 951
    • -4.42%
    • 트론
    • 362
    • -2.43%
    • 스텔라루멘
    • 479
    • -3.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3.98%
    • 체인링크
    • 28,160
    • -4.35%
    • 샌드박스
    • 576
    • -7.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