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CT 수출액 162억9000만 달러…韓반도체 수요 급증

입력 2025-02-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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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품목만 101.4억 달러
미국 수출 24.6% 늘고
중국 수출 19.5% 줄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2025년 1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2025년 1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1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은 162억9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은 장기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줄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발 반도체 수요가 급등하며 반도체 수출은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입액은 134억5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품목의 선전으로 반도체 수출은 101억4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인공지능 서버 투자 확대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통신 장비 품목 수출은 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1% 급감했다. 이는 중국, 베트남, 유럽연합, 일본 등 국가에서의 수출액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디스플레이 품목 수출은 12억6000만 달러, 휴대폰 품목 수출은 1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컴퓨터 미 주변 기기 품목의 수출은 9억3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중소 및 중견기업 ICT 수출은 4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다. 특히 컴퓨터 및 주변기기 품목이 16.3% 감소하며 전체 수출액을 끌어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2025년 1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2025년 1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별로는 미국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하며 22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중심으로 반도체 품목이 67.5%, 컴퓨터 및 주변 기기가 72.9% 등이 크게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액은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홍콩 포함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5% 감소한 6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품목 수출액이 각각 22.5%, 16.9% 줄어든 영향이다. 유럽연합 수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한 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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