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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SCL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8% 성장한 47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외형 성장은 바이오 물질, 의약품, 의료기기를 배송하는 바이오물류 사업부 호조가 이끌었다. 회사는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첨단 기술 기반 콜드 체인을 활용해 정확하고 안전한 바이오물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CL사이언스는 안정적인 바이오물류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체내용 지혈제품 ‘이노씰 플러스 DL’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2등급인 체외용 지혈제품과 달리 체내용 지혈제품은 고위험 4등급 의료기기로 2등급 대비 약 10배 높은 판매가가 형성된다.
지난 1월 하나로의료재단과 체결한 차세대 전산 개발 프로젝트 계약과 SCL헬스케어와 체결한 센트럴랩(C-LAB) 관리시스템 개발 용역 계약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디지털 플랫폼 각 사업 부문별로 외부 고객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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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파이프라인 발굴 및 경쟁력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는 공동중개의학 연구를 통해 SCL그룹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고성장으로 관리종목 이슈를 해결하고 올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졌다”며 “캐시카우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디지털 및 바이오플랫폼 사업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SCL사이언스는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검체분석 전문기업 SCL헬스케어를 완전 자회사로 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다. SCL헬스케어는 2023년 매출액 146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한 흑자회사로 올해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