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안전도시’로 달려간다…서울시, 지능형 CCTV 1800대 추가 설치

입력 2025-0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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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해 지능형 CCTV 1796대 신규 설치
공공와이파이, 스마트폴 확대…‘디지털 안전도시’ 만든다

▲서울시 CCTV 안전센터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CCTV 안전센터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시민 안전 강화 및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줄 공공와이파이와도 취약 지역에 추가 설치한다.

시는 올해 첨단기술 기반의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63억 원이 늘어난 513억 원을 투입해 빈틈없는 그물망 안전‧안심 도시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기준 현재 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등 117개 기관은 총 20만 대의 CCTV를 운영 중이다. 이 중 범죄 예방·수사용 60%, 시설 안전·화재 예방용 35%, 교통단속용이 5%를 차지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지킬 뿐 아니라 범죄 예방 효과를 주고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CCTV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선 최신 기술이 반영된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보고 올해도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시는 취약지역 449곳에 지능형 CCTV 1796대를 신규 설치하고 일반 CCTV 2만533대는 지능형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서울 시내 지능형 CCTV 비중은 지난해 말 33%에서 올 연말 5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또 올해 중으로 노후 CCTV 3333대도 고화질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보안 등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중국산 CCTV를 우선 교체해 개인정보 유출 불안을 줄이고 골목길 등 취약지역 안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유아 등 실종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능형 CCTV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기존 12개 구에서 올해 19개 구로 확대한다.

한편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이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공와이파이’와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폴(S-Pole)’도 늘린다.

공공와이파이는 유동 인구,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 시설 등에 280대를 설치한다. 기존 설비 450대는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6 이상 최신 기기로 교체한다. 스마트폴은 올해 8개 자치구 34곳에 추가 설치해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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