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에녹, 방출 위기→결승 1차전 1위…환희는 꼴찌 추락 '대반전'

입력 2025-02-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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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현역가왕2')
▲(출처=MBN '현역가왕2')

가수 겸 배우 에녹이 '현역가왕2' 결승전에서 1차전 1위에 오르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18일 방송된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는 결승전 1차전 '신곡 미션-1위 탈환전' 이 그려졌다.

앞서 준결승전에서 최종 10위에 올라 방출 위기에 놓였던 에녹은 국민 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결승전에 어렵게 진출한 바 있다.

에녹은 결승전을 앞두고 "제가 10위로 올라왔지 않나. 기회가 더 주어졌다는 게 너무 감사하지만 자존심 상한다"면서도 "(준결승전) 제가 꼴등이다. 뒤는 아무도 없다. 그냥 앞으로 전진할 뿐이다. 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에녹은 유레카의 신곡 '대전역 부르스'를 골랐다. 이 곡에 대해 에녹은 "처음 듣자마자 앞 순서에서 저보다 먼저 가져가겠구나 생각했다. 뽑는 순서가 뒤였는데도 이 노래를 선곡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대전역 부르스' 무대에서 에녹은 절절한 목소리와 아련한 표정으로 곡의 짙은 블루스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묵직한 울림이 느껴지는 목소리,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탁월한 가창력이 에녹 특유의 매력을 배가했다.

무대 이후 대성은 "연습할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게 본래 본인의 곡이었던 것처럼 소화를 너무 잘 해주셨다"며 "제가 지금까지 수많은 에녹 씨의 무대를 봤지만 이게 바로 에녹의 맛인 것 같다. 돌아버리는 맛이다. 본인의 인생이 담겨 있는 스토리를 들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대전역 부르스'를 만든 유레카도 "제가 만들긴 했지만 에녹 씨가 이렇게 잘 부를 줄 몰랐다"며 "가수는 연기도 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에녹 씨가 너무나 잘 표현해 주셨고, 감동의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에녹은 결승 1차전 1100점 만점에서 연예인·작곡가 판정단 점수 642점, 국민 판정단 점수 234점을 받아 총 876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수호, 박서진, 김수찬, 신유, 김준수, 진해성, 환희, 신승태, 강문경의 무대가 이어졌지만, 에녹이 9연승을 거두는 '올킬'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첫 번째 순서로 시작해 경쟁자 9명을 차례로 이기며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킨 에녹의 결승 1차전 결과에 연예인 판정단들도 "드라마"라며 감탄했다. 에녹은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다. 저 밑에까지 갔다가 희망을 얻었다가 또 밑에까지 갔다가 이렇게 왔는데 작곡가님 좋은 곡을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 1차전 최종 1위에 오르며 베네핏 점수 100점까지 받은 에녹은 총 976점으로 국가대표 톱7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반면 톱7의 안정권에 항상 이름을 올려온 환희는 745점이라는 최하점을 받으면서 꼴등을 기록, 방출 후보 위기 3인에 포함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결승 2차전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과연 톱7에 이름을 올리는 이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역가왕2' 결승전 2차전은 25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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