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국가대표’ 꾸려 LLM 개발 추진…연내 GPU 1만장 확보

입력 2025-0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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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모델 개발 목표로 ‘국가대표 AI팀’ 선발…데이터·GPU·연구비 지원
인재 경진대회 ‘글로벌 AI챌린지’ 개최…글로벌 AI프론티어랩 확대
2026년 상반기까지 고성능 GPU 1.8만장 확보
AI 세제 지원 및 데이터 센터 입지·전력 제도 개선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국가대표 AI팀’을 선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연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를 열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 확보를 추진하고, 2026년까지 GPU 8000장 규모의 슈퍼컴 6호기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제3차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AI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3차 위원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민간위원과 네이버, 모레, 라이너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GPU 1만 장 확보에는 약 800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독자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수량(H100 기준 2000장 소요)을 10개 기업에 지원한다고 가정할 경우, 총 1만 장의 H100 확보가 필요하며 이 경우 8000억 소요될 전망이다.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한 세제 혜택도 강화한다. AI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AI R&D(연구 개발), AI인프라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비수도권 AI데이터센터 전력계통영향평가 우대를 검토하고 검토와 데이터센터 입지·시설 관련 제도 개선을 한다. 데이터 센터를 항만 배후단지와 공항구역에 입지 가능하게 하고, 승강기·미술품 설치 기준 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출처=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처=국가인공지능위원회)

AI 학습을 위한 양질의 공공・민간데이터를 확충하고 개방을 확대한다. 그간 자율주행 분야에만 허용되었던 비정형 원본데이터(영상 등) 활용을 사회적·산업적으로 필요한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개인정보 활용특례를 마련해 범죄 예방 등 공익적 AI개발을 위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법 처리근거를 확대한다.

또한, 의료・국방 등 민감분야의 합성데이터와 생성형 AI 고도화를 위한 미디어, 산업·제조, 금융 등 분야별 특화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 공공데이터 중 AI 수요가 높은 비정형데이터, 합성데이터 등을 국가중점데이터로 적극 개방한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가명처리 내부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등에 가명정보 제공실적을 반영하여 공공데이터 개방을 촉진한다.

인재 양성 위해 '국가대표 AI 정예팀' 꾸린다…LLM 개발 추진

정부는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LLM개발을 목표로 데이터·GPU 등 연구자원을 집중 지원한다. 일명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가칭)’이다. AI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해 AI 분야 도전적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AI챌린지’ 개최를 추진하고, 지난해 미국에 개소한 AI 공동연구 플랫폼 ‘글로벌 AI 프론티어 랩’을 유럽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AI 모델은 공공・민간 영역으로 활용을 확산하고, AI 연구자들과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공유 체계를 마련한다. 미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범용 인공지능(AGI, 예타진행)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도전한다.

국내 AI 신진연구자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이 원하는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 협력형 AX 대학원 신설을 추진하고, 혁신형 교육(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책도 마련했다. 제조 AI 전문기업 100개를 지정하여 기업당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융자·보증 등 자금, 인력,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025년 융자, 보증 등 중소기업 신규 유동성 공급 총량 9조 8000억 원의 약 60%인 5조 7000억 원을 AI·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에 집중 지원한다. 2027년까지 정부, 민간 자금 등 약 3조 원 규모의 AI 집중펀드를 조성·운용해 AI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지원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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