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빈천불능이(貧賤不能移)/파랑새 증후군

입력 2025-0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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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척 팔라닉 명언

“나의 어느 부분도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나는 모든 지인의 노력 집합체다.”

미국 소설가다. ‘파이트 클럽’으로 유명세에 올랐다. 영화화되면서 컬트 클래식이 되었다.

작가는 자신의 “소설들은 외로운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만나고 소통하려는 내용이다”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작품 속의 주인공은 하나같이 고립되고 외로운 처지에 있는 인물들이다. 예시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자동차 보험 직원이나, 섹스 중독자나, 자식을 잃은 기자 등이 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62~.

☆ 고사성어 / 빈천불능이(貧賤不能移)

‘빈천도 옮기게 할 수 없다’는 말이다. 바른길을 걷는 사람은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결코 그 지조를 꺾지 않는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등문공하편에 나오는 원문이다. “빈천도 나를 옮길 수 없고, 위엄과 무력도 나를 굽힐 수 없으니 이를 대장부라고 말한다[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 시사상식 / 파랑새 증후군(Bluebird syndrome)

급변하는 현대 사회를 따라가지 못하고 현재의 일에는 흥미를 못 느끼면서 미래의 막연한 행복만을 추구하는 병적인 증상을 가리킨다.

이름의 유래는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에서 따왔다. 동화 속 주인공은 희망의 상징인 파랑새를 찾아 나서지만, 파랑새는 마음속에 있다는 결론을 얻는다. 부모의 과보호 아래 성장한 성인에게 발생한다고 하며, 최근에는 직장인들에게 발병한다고 한다.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로는 직장인 10명 중 6명, 60.7%가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 신조어 /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개인이 가진 고유한 신체의 색과 어울리는 색을 말한다.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 고유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데 활용된다. 국립국어원은 ‘맞춤 색상’으로 다듬었다.

☆ 유머 / 너무도 인간적인 재치

주일 학교 교사가 설교를 열심히 하는데 한 아이가 손을 들고 심각하게 “하나님과 예수님은 부자 관계 맞지요?”라고 질문했다.

선생님이 “그런 셈이지”라고 하자 아이가 대뜸 “그런데 왜 두 분 성이 다르죠. 하나님은 하 씨, 예수님은 예 씨죠?”라고 되물었다.

당황한 교사가 머뭇거리고 있을 때 옆의 아이가 큰 소리로 한 말.

“외국 사람은 성이 뒤에 붙잖아. 두 분 다 ‘님’ 씨잖아!”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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