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생명, 실적·자본정책 모두 아쉬워”

입력 2025-02-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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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1000원 유지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삼성생명은 부진한 실적과 180%대 초중반으로 하락한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을 기록했다”면서 “별다른 진전없는 자본정책도 아쉬운 요인”이라고 했다.

이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 12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현재주가(20일 기준)는 9만5500원이다.

2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 보험손익 –6451억 원, 투자손익 7016억 원을 기록하며, 지배순이익 647억 원(-85.5% yoy)의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유배당연금 사망률 변경, 금융당국 가정 규제 영향,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 영향 등으로 발생사고요소조정 1873억 원, 손실계약비용 5178억 원 등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가정 변경 영향이지만, 매우 부진한 실적이었다”면서 “K-ICS비율도 180% 초중반으로 하락했고, 밸류업이나 보유 자사주 처리 방안 등 자본 관련 새로운 정책도 부재했다”고 말했다.

그는 “K-ICS비율 180%대 초중반은 문제가 있는 비율은 아니나, 지속적인 자본비율 하락으로 인해 사측의 관리 목표가 단계적으로 하향되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요인”이라면서 “올해에도 할인율 규제 등 자본비율 하락 요인이 존재하며, 공동재보험이나 자본성 증권 발행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해 현 자본비율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장 일부에서는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법 이익 인식을 통한 실적 증가와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하나, 단시일 내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지분법 이익 인식을 위해서는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 20% 이상 보유가 필요한데, 전날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 매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삼성화재의 주주환원 정책도 신규 자사주 매입과 소각보다는 현금배당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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