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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전날 혼조세에 마감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양적긴축(OT) 일시 중단이 언급되며 미국채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국고채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후 2월 금융통화위원회 인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단기물은 강세를 보였으나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외국인 10년 국채선물 매도로 장기물은 장 중 약세 전환했다.
야당이 장 마감 후 열릴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앞두고 추경 편성 결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점도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가 예상되며 향후 금리 상승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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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됐던 인하가 단행된 10월 금통위에서도 인하 가능성 열기 의견은 3명이었고, 금통위 이후 금리 하락세를 견인했다”며 “반면 2월 금통위는 향후 인하 가능성 의견 축소로 실제 금리 인하에도 국고채 금리 하락 폭은 제한될 여지가 높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과 다르게 2월 금통위 이후 단기 금리 반등 전환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