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탈탄소를 신사업 기회로…미래 성장동력 발굴 [ESG 경영]

입력 2025-02-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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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엔텍의 모노파일 1호기 (사진제공=GS)
▲GS엔텍의 모노파일 1호기 (사진제공=GS)

GS그룹은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기후변화와 탈탄소 등의 사업 환경 변화를 신사업의 기회로 삼아 미래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은 친환경 업종 전환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기기에 주력해 왔으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모노파일 생산을 시작했다.

GS엔텍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세계 1위인 네덜란드 시프(Sif)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울산에 있는 화공기기 제작 사업장을 해상풍력 모노파일 제작 공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 3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모노파일 1호기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

GS엔텍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은 GS E&R, GS EPS 등 GS그룹 내 발전사와의 시너지는 물론 GS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친환경 사업으로의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

GS E&R은 풍력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자체 개발, 복잡한 산악 지형의 특성과 다양한 기상 변수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풍력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GS그룹은 AI, 빅데이터, 바이오기술 등 기술 스타트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국내 GS벤처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GS퓨처스 등 벤처투자법인(CVC)이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GS벤처스는 국내와 동남아를, GS퓨처스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전 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신사업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한다.

또한 바이오디젤, 바이오 선박유, 바이오 항공유 등의 바이오 연료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기술을 통한 그린다이올, 3-HP 등 바이오 케미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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