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하루도 이렇게 야구를 재미있게 해본 적이 없어."
박용택이 김성근 감독과 함께 한 제주도 여행에서 어린이 야구교실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야구사를 고백했다. 그는 "난 1990년 6월 3일 일요일부터 야구를 했는데, 그날부터 나는 '내가 야구로써 성공할거야'라는 생각으로 했어"라고 말헀다.
24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에서는 제주도로 여행 온 김성근 감독과 박용택, 이택근, 정근우, 김선우가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야구교실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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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은 어린이들에게 "땅볼 치면 제주도에서 추방당한다"라고 말하고, 티배팅에 나선 아이들은 땅볼을 치고야 만다. 급기야 웃음을 짓는 아이들에게 이택근은 "너네 못 쳐도 되게 좋아한다"며 함께 웃는다.

그런 모습을 바라본 박용택은 아이들에게 "아저씨 (선수 시절 방망이를 휘두르는 연습을) 몇 개 쳤을 것 같아?"라고 질문하고 아이들은 답을 하지 못한다. 그러자 "하루에 한 1000개씩, 300일이면 30만 개, 10년 이면 300만 개, 20년이면 600만 개. 결국 어떻게 하면 잘 쳐? 연습 많이 해야 돼"라고 조언한다.
진지하게 아이들의 연습 지도에 나서는 모습은 그야말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겨울방학 중 어린이들과 함께한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의 일일 야구교실은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24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김성근의 겨울방학'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