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폴드7 렌더링 첫 유출…역대 가장 얇게 나온다

입력 2025-02-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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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폴드6 SE보다도 0.4mm 얇아
최신 AP와 최적화된 배터리 성능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 기대

(출처=안드로이드헤드라인)
(출처=안드로이드헤드라인)

삼성전자가 올해 7월경 출시할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7’의 렌더링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두께와 일부 스펙 정보도 유출됐는데, 갤럭시 폴더블폰 역사상 가장 얇은 폰이 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7의 렌더링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렌더링을 통해 폴드7의 디자인과 주요 스펙 일부가 드러났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기기의 두께다. 갤럭시 Z폴드7은 펼쳤을 때 4.5㎜, 접었을 때 9.5㎜로 전작인 폴드6(펼쳤을 때 5.6㎜, 접었을 때 10.6㎜)보다 1.1㎜ 얇아졌다. 또 갤럭시 폴드6의 슬림 버전인 갤럭시 폴드6 스페셜에디션(SE)과 비교해도 0.4㎜ 더 얇다. 이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슬림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보여준다.

다만, 글로벌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가장 얇은 폴더블폰 타이틀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중국 오포가 최근 출시한 ‘파인드 N5’는 펼쳤을 때 4.2㎜이며, 아너의 ‘매직 V3’는 4.4㎜로 갤럭시 Z폴드7보다 더욱 얇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을 더욱 얇게 만드는 이유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초창기 폴더블폰은 접었을 때 두껍고 무거워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힌지 기술과 디스플레이 패널의 혁신을 통해 두께를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곧 소비자의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폴더블폰 시장이 성숙하면서 경량화와 슬림화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경쟁사인 오포, 화웨이, 아너 등이 초슬림 폴더블폰을 앞다투어 출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7에 최신 사양을 적용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Z폴드7은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도 적용된 AP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폴드 시리즈와 동일한 4400mAh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수명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선 중국 제조사들 급성장하면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 여기에 애플마저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폴더블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슬림화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경험 최적화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도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드웨어 성능뿐만 아니라 내구성 향상, 소프트웨어 최적화, 새로운 폼팩터 실험 등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G폴드(가칭)'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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