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1사 1교 금융교육’ 출범 10년을 맞아 기존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해 새롭게 개편된 ‘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을 26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날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해 금융교육에 적극 참여한 학교, 금융회사 등을 시상하고 성과 및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금감원은 2015년 7월부터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교와 금융회사 간의 결연율을 지속해서 늘리고, 학교 금융교육의 토대를 쌓았다.
지난해 말 기준 1사 1교 결연율 75.2%로 안정화됐으나 코로나 이후 교육 실시율이 35.4%로 회복이 더디고 일부 지방 등에서 교육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 △맞춤형 금융교육 확대 △결연 주체 간 소통 강화 등을 통한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점프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련 뉴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교육 지역협의회’의 교육청과 지역 금융회사의 지역거점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대면·비대면 교육 확대를 추진한다. 참여가 많고 만족도가 높은 초·중·고등학교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되고, 결연학교와 금융회사의 소통 및 홍보를 강화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시상식 축사를 통해 “금감원은 학생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았던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교육청 및 지역 금융회사와 협업을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금융교육 실시율 점프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결연 학교와 금융회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