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4일 SOOP에 대해 높아진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 성장성은 낮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성장률 둔화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사만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글로벌 사업도 콘텐츠만 괜찮으면 성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스트리머들의 진출이 나타나면 관련 매출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인수한 플레이디와의 광고 사업 시너지도 기대되며 연결 기준 실적 기여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플레이디는 지난해 매출액 386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안 연구원은 "지난해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로 인해 혜택을 받으며 양호한 실적 성장을 보여줬지만, 반대로 올해는 높아진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 성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하여 동사에 적용하고 있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5배에서 13배로 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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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087억 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294억 원으로 예상됐다. 1분기가 비수기인 광고 매출은 196억 원으로 플랫폼 매출은 880억 원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