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새론 유족이 배우 김수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26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측은 “2025년 3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 8층 비너스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 공개 및 최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정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이라고 알렸다.
앞서 고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가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2015년 15살이던 고인과 약 6년간 교제해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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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되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2년간 교제했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특히 김수현 측은 유족에게 대화하고 싶다며 “언제든 연락 달라”라고 말했으나 유족 측은 “사과가 그렇게 어렵냐”라며 분노했다. 결국 가세연은 유족에게 받은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성적수치심을 유발했다”라며 가세연과 유족 측을 고발했다.
한편 김수현은 미성년자와 교제했다는 의혹으로 광고계는 물론 방송계에서도 손절을 당하고 있다. 프라다, 홈플러스 등 그와 광고 계약을 맺었던 브랜드들은 계약을 취소하거나 과거 올렸던 사진 등을 삭제했고 공개 예정이었던 디즈니 플러스의 ‘넉오프’는 공개를 보류했다.
오는 30일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 역시 취소됐다. 소속사는 “안전상의 이유로 대만 브랜드 행사 일정이 연기됐다”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