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대패밀리가 승부차기 끝에 액셔니스타에 승리했다.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국대패밀리와 액셔니스타의 G리그 A조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리그 우승을 노리는 만큼 접전이 펼쳐졌다. 누구 하나 볼을 양보하지도, 골망을 열어주지도 않았다. 그렇게 균형을 이루던 경기는 전반 4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액셔니스타의 박하나였다.
박지안이 쏜 슛이 골키퍼의 김수연에 의해 막혀 흘러나왔고, 골문 근처에 있던 박하나가 처리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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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대패밀리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전반 6분, 김민지의 기습 왼발 슈팅이 박지안을 맞고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골이 나왔다. 이는 박지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겨우 균형을 맞췄지만 국대패밀리에 위기가 찾아왔다. 골키퍼 김수연이 핸드볼 파울로 3분간 퇴장하게 된 것. 이에 박하얀이 골키퍼로 나섰고 필드는 단 3명이 뛰게 됐다. 그러나 장갑을 낀 박하얀의 활약으로 실점 없이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동점으로 시작된 후반전은 여전히 막상막하였다. 그러나 후반 1분, 골문 앞에서 수비하던 정혜인이 핸드볼 파울을 하면서 국대패밀리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박하얀이 깔끔하게 골에 성공하면서 점수는 2-1이 됐다.
하지만 후반 2분, 똑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골문 앞에서 수비하던 황희정이 볼을 손으로 막으면서 핸드볼 파울이 나왔고 액셔니스타에 페널티킥이 주어진 것. 이 역시 키커로 나선 박지안이 완벽하게 골에 성공하며 다시 2-2 동점이 됐다.
후반에서도 양 팀은 우승 후보다운 명경기를 펼쳤으나, 추가 골이 나지 않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팽팽한 승부차기 끝에 국대패밀리의 김수연이 2연속 선방에 성공하며 4-3 국대패밀리의 승리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대패밀리는 G리그 4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조 2위가 된 액셔니스타는 3위와 4강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