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공매도 재개, 코스피·대형주일수록 시장 변동성 적어”

입력 2025-03-27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올투자증권은 27일 공매도 재개에 대해 "현시점에서 확실한 부분은 △공매도 재개 직후 유동성 개선 △대차잔고 증가가 나타난 종목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 공매도가 재개되면 공매도 잔고가 평균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3번의 공매도 재개 직전 지수 단기 고점이 나타나는 패턴이 존재했다. 공매도 재개 직후 코스피는 평균 마이너스(-) 5.5% 조정받았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3번의 사례에서 공매도 재개 한 달 전부터 외국인 프로그램 매매가 증가하고, 거래대금 비중이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지수 변동성 확대와 무관하게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유동성 개선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유동성 유입과 함께 대형주 강세도 기대되는 지점이다. 밸류에이션 상 현재와 유사한 2009년도에는 외국인 순매수가 코스닥 대비 코스피, 즉 대형주에서 더 강했다.

김 연구원은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개별주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 이후 유동성 유입과 함께 대형주 강세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했다.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방어적인 전략을 고려한다면 시총 순으로 반도체, 은행, 상사자본재 업종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의 경우 공매도의 대안이었던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되지 않은 기업이 많고, 실적 대비 고평가된 종목이 다수이므로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01,000
    • +2.83%
    • 이더리움
    • 2,794,000
    • +4.72%
    • 비트코인 캐시
    • 466,400
    • +6.44%
    • 리플
    • 3,240
    • +5.74%
    • 솔라나
    • 191,300
    • +3.29%
    • 에이다
    • 1,010
    • +6.32%
    • 이오스
    • 1,007
    • +12.77%
    • 트론
    • 347
    • +0.29%
    • 스텔라루멘
    • 406
    • +4.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560
    • +5.45%
    • 체인링크
    • 20,790
    • +6.62%
    • 샌드박스
    • 414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