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이 스포츠 구단에 빠졌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 이어 프리미어리그(EPL) 협업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스포츠 팬 심을 공략 중이다.
2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2번째 플래그십스토어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을 28일 오픈한다. 이로써 GS25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4개의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특화 매장은 창단 40년 만에 새롭게 개장한 한화이글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매표소 3 옆에 자리 잡았다. 신규 매장은 125㎡(약 38평) 규모로 한화이글스 상징과 야구장의 핵심 요소 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매장 내부는 한화이글스 선수단 락커룸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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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28일부터 EPL의 토트넘, 맨시티 구단 패션 아이템들을 브랜드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전국 점포에 선보이는 브랜드 단독 EPL 구단 패션 아이템은 양말 2종, 쿨토시 2종, 드로즈 2종으로 총 6종이다. 편의점 채널 특성을 고려해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easy-wear)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주는 대표적인 업체다. 작년 세븐일레븐은 KBO와 협업해 KBO 프로야구 컬렉션 카드를 출시, 1차 물량 100만 팩을 3일 만에 완판시켰다. 또 작년 9월부터 K리그와 함께 ‘K리그 파니니카드’를 선보였고 KBL 농구 카드, KOVO 배구 카드 등 스포츠카드를 연달아 출시했다.
편의점 CU도 두산베어스·연세우유와 손잡고 내놓은 ‘연세우유먹산생크림빵’으로 재미를 봤다. CU에 따르면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은 출시 6일 만에 12만개 이상 팔려 나가며 CU의 디저트 매출 1위 상품에 등극했다. 이러한 먹산 생크림빵의 인기에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도 일주일 사이 19.4%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팬덤 문화가 소비 트렌드로 이어지는 현상이 되고 있다”면서 “연예인에서 시작했던 팬덤이 최근에 스포츠로 확산이 됐고 그 팬텀이 소비로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