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날 성명에서 “지금까지 1002명이 사망하고 2376명이 부상했으며 30명이 실종했다”며 “자세한 수치는 아직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미얀마에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 인근에서 전날 정오께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6.4 규모의 지진을 포함해 10차례 이상의 여진이 일어났다. 강진으로 수많은 건물이 붕괴하고 교량이 무너졌으며 댐이 터졌다고 AP는 전했다.
미얀마는 장기적인 내전 와중에 있어서 지진 구호 활동이 한층 어렵다.
이웃 국가인 태국에서도 미얀마 지진 여파로 공사 현장 3곳에서 건물 붕괴 등이 일어나 큰 인명피해를 냈다. 방콕시 당국은 당초 사망자가 10명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6명으로 수정했다.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는 26명, 실종자는 47명이다. 특히 이번에 무너진 건물 중에는 중국 기업이 태국 정부를 위해 짓고 있던 33층짜리 고층 빌딩이 있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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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인도에서 미얀마에 구조대를 파견했으며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30일 50명을 파견해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얀마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인도주의적 해외 지원 규모를 많이 삭감해 이번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