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1년 5개월 만에 우승하며 세계 랭킹도 기존 30위에서 11위로 수직 상승했다.
1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난주 대비 19계단 상승한 랭킹 11위를 기록했다.
김효주의 랭킹이 크게 오른 것은 지난달 31일 미국 애리조나 챈들러에서 끝난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9위), 고진영(10위)에 이어 3번째에 해당한다. 지난주 8위였던 고진영은 포드 챔피언십 컷 탈락이 영향을 미치며 2계단 밀렸다. 이외에도 양희영(14위), 윤이나(25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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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르다(미국), 2위는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임성재(24위)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랭킹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주에 이어 순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