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선고일 지정, 다행"…野, 비상 최고위 소집

입력 2025-04-01 1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일 서울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일 서울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4일로 지정했다고 통보하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으로 위헌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반응했다.

박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마 후보자 임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금 전 헌재에서 4일 오전 11시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했다”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리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음으로써 마지막까지 위헌 상태를 유지하는 중에 선고를 맞이하게 된 것이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헌재의 주인인 국민 명령에 따라 4일 선고하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이 내란 상황을 진압하고 종식할 수 있는 최고의 판결은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국민 앞에 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헌 상황을 해소하지 못하고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던 한 권한대행과 최 부총리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의 주인인 국민의 명령에 따라 8분의 헌법재판관은 내란수괴 윤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위기, 민생과 경제 위기, 안보와 평화 위기를 반드시 해소해줄 것을 국민과 함께 기대하고 명령한다”고 했다.

그는 또 “헌재의 만장일치 (선고를) 확신한다”며 “지금 8명 헌법재판관 체제 자체가 사실은 헌법을 위배한 것인데, 이 점을 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윤 대통령 파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헌재가 선고기일을 지정하자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오전 11시 30분부터 비상 최고위원회에 들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927,000
    • +0.75%
    • 이더리움
    • 2,78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54,000
    • -2.01%
    • 리플
    • 3,140
    • -2.12%
    • 솔라나
    • 185,900
    • -2.41%
    • 에이다
    • 1,009
    • +0.3%
    • 이오스
    • 1,198
    • +19.2%
    • 트론
    • 354
    • +1.72%
    • 스텔라루멘
    • 396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900
    • -2.45%
    • 체인링크
    • 20,160
    • -2.98%
    • 샌드박스
    • 400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