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1999년12월 23일 대한항공 B747기 영국 스텐스테드 추락사고 이래, 국적항공사 항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0년간 발생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현재 대형 여객항공사가 있는 국가중 호주(28년), 독일(17년), 영국(13년), 일본(10년) 등에서 사망자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항공 안전이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시켜주는 의미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해 5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점수를 받은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종합적인 항공안전관리체계가 세계적 으로 우수한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국토부는 기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항공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의무화 ▲소형ㆍ저비용항공사 등 항공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제도 시행 ▲항공전문인력 양성(2009년~2013년, 80억) ▲첨단 비행로(PBN) 구축(2010년~2016년, 120억) ▲단축항공로 운영 및 주요항로 복선화 작업 추진 ▲공항운영등급제 도입(2010년 이후) 등 운항, 인력수급, 관제, 공항 등 분야별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안전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