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쌍용차 평택공장 노린다

입력 2010-05-28 1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공장 건설계획 수정안 대두 ... 쌍용차 평택공장이 매력적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이 손잡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르노삼성을 앞세워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 전해졌다.

28일 본지가 [단독] 보도한 르노삼성의 '쌍용차 인수의향서 제출'과 관련 당초 가능성이 대두됐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수주체를 두고 마감 전날까지 최종적인 검토가 이어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그동안 르노삼성을 앞세워 한국을 글로벌 소형차의 전략 생산개발 기지로 삼을 계획을 밝혀왔다. 지난 3월 현재 SM3의 아랫급인 SM2와 SM1 등을 선보일 계획도 전해졌다. 이를 위해 제2공장 건설 및 부산공장 증설 등이 검토돼왔다.

그러나 쌍용차를 인수하게될 경우 평택공장은 물론 창원 엔진공장까지 거느릴 수 있어 약 20만 대의 생산 능력을 추가로 얻을 수 있게 된다. 생산물량 증가로 연간 30만대 규모의 부산공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에 쌍용차 평택공장 자체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가 공장 건설 없이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고 공장을 신설하는 것보다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는 시너지도 있다. 때문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쌍용차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자동차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르노-닛산이 르노삼성을 앞세워 쌍용차 인수전에 성공할 경우 내수시장의 80% 안팎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대항할 수 있는 종합 완성차 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서울 폭설로 적설량 20㎝ 돌파…동북권 강북구 성북구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77,000
    • -2.03%
    • 이더리움
    • 4,646,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87%
    • 리플
    • 1,951
    • -2.01%
    • 솔라나
    • 322,100
    • -2.54%
    • 에이다
    • 1,335
    • +0.15%
    • 이오스
    • 1,105
    • -2.39%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612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07%
    • 체인링크
    • 24,170
    • -1.63%
    • 샌드박스
    • 849
    • -1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