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여생 '6주' 시한부 - 내셔널인콰이어리

입력 2011-02-17 11:11 수정 2011-02-17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셔널 인콰이어러 최신호, 최근 사진 게재하며 보도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6주 밖에 못 살지도 모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인콰이어러를 인용,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최신호에서 잡스의 최근 사진을 게재하며 병세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8일 촬영된 이 사진은 잡스가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암센터로 향하기 전 부인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사진 속 잡스는 수척한 몸에 청바지와 상의를 헐렁하게 걸쳐 입은채 매우 허약해 보이며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겪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인콰이어러는 사진을 본 의사들은 잡스가 췌장암에 걸려 6주밖에 못 살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이어 암에 걸리기 전 175파운드(79㎏)였던 그의 몸무게는 약 130파운드(59㎏)로 줄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롬 스펀버그 박사는 "잡스가 암이 재발해 스탠퍼드에서 외래환자로 화학요법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게이브 머킨 박사는 "사진을 보면 그는 분명히 말기인 것 같다"며 암 때문에 근육이 극도로 감소해 몸무게가 130파운드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새뮤얼 제이콥슨 박사 역시 "사진으로 볼 때 그는 말기"라며 "6주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잡스를 봤다는 한 측근은 "그는 걸을 때 균형을 잡지 못하는 듯 앞뒤로 비틀거리고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얼굴에 고통의 흔적이 역력했다"고 전했다.

잡스는 희귀 췌장암에 걸려 지난 7년간 투병해왔으며 2009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았다.

췌장암 환자 중 5년 이상 사는 이들은 전체의 4%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소녀상 모욕한 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받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0: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33,000
    • -2.9%
    • 이더리움
    • 3,505,000
    • -5.24%
    • 비트코인 캐시
    • 490,400
    • -4.31%
    • 리플
    • 710
    • -2.2%
    • 솔라나
    • 233,300
    • -4.35%
    • 에이다
    • 473
    • -4.44%
    • 이오스
    • 611
    • -4.83%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400
    • +0.86%
    • 체인링크
    • 15,780
    • -7.72%
    • 샌드박스
    • 338
    • -5.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