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무디스 "재정압박 단기적"

입력 2011-03-14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의 적자 감축 노력·성장 회복력 관건

일본 열도를 강타한 대지진이 정부 재정에 단기적 압박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3일(현지시간) "일본을 초토화시킨 사상 최악의 강진이 신용등급 강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구호와 재건 비용은 정부 지출에 단기적인 재정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다만 "일본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노력과 성장 활성화를 위한 대응력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일본의 인프라 손실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하지만 선진국은 자연재해에 대해 어느정도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번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사고 등으로 도로와 철도, 항만 등 기간시설과 주택 수만채가 파괴됨에 따라 피해 복구비용으로 수백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2월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일본의 신용등급 'Aa2'를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 후 정부가 재정적자를 통제할 수 없다면 강등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2,000
    • +0.22%
    • 이더리움
    • 4,776,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46%
    • 리플
    • 2,013
    • +5.95%
    • 솔라나
    • 325,900
    • +0.43%
    • 에이다
    • 1,371
    • +5.14%
    • 이오스
    • 1,119
    • -2.61%
    • 트론
    • 277
    • +1.84%
    • 스텔라루멘
    • 726
    • +1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0.65%
    • 체인링크
    • 25,250
    • +7.26%
    • 샌드박스
    • 86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