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초기부터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국내시장 보다는 해외 마케팅에 주력해 우수한 품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에 당당히 도전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유럽 및 미주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 13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88%인 수출중심 중소기업이다. 수출중심 마케팅전략 추진의 성과로 지난해 11월에는 2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미니프린터는 4인치 즉 100mm 이하 종이폭에 인쇄하는 특수 프린터의 일종이다. POS용 프린터, Label 프린터, Mobile 프린터, 프린터 매카니즘의 4개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제품 군에 따라 용도가 구분된다.
포스(POS) 프린터는 포스(POS) 시스템과 연동돼 영수증을 출력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종과 식당, 레스토랑 등 서비스 업종에서 주로 사용있다. 최근에는 우체국과 같은 공공기관, 영화관, 놀이공원 등 영수증을 발급하는 모든 업종으로 사용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라벨(Label) 프린터는 물류센터 및 제조업체에서 바코드(Bar-Code)를 출력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택배 사업부문에서 송장 작성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병원이나 약국까지 사용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모바일(Mobile) 프린터는 포스 프린터와 라벨 프린터가 수행하는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프린터로 휴대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별도로 구분하고 있다. 모바일 프린터는 피자, 치킨과 같은 배달업종, 물류센터, 호텔과 같은 숙박 업종 등에서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국내 미니프린터 시장은 제2의 성장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라벨프린터 및 모바일 프린터를 중심으로 정부차원의 공공기관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3년 전부터 영수증 발급 및 택배용 라벨을 출력하는 용도로 우정사업본부에서 도입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재외공관은 물론 국내에서도 투표장소가 다양해짐에 따라 라벨 프린터를 이용해 즉석에서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이런 새로운 시도가 본궤도에 진입한다면 국내 라벨 프린터의 시장과 기술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모바일 프린터 역시 공공부문의 도입이 시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가 많은 기관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자료 제출 및 보관 등의 목적으로 모바일 프린터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또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높은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07년 24.8%, 2008년 22.6%, 2009년 18.6%, 2010년 20.4%로 연평균 20% 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적자를 기록한 2008년을 제외하고는 연평균 18% 수준의 당기순이익율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이익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주요 원자재에 대한 구매 경쟁력과 수입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제품원가를 크게 낮췄으며 이를 통해 주요 경쟁사들 대비 매출원가률이 약 10% 가까이 낮다는 점을 들고 있다.
세우테크는 올해를 지속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한 해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코스닥 상장기업에서 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매출 및 이익이 감소하면서 시장에 신뢰를 잃었던 경우가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우테크는 비상장 기업일 때 달성했던 실적 이상의 매출 및 이익율을 달성해 시장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전병운 대표는 “신뢰관계를 유지해 온 글로벌 전문 판매회사를 통한 영업망 및 A/S망 강화, 자체 브랜드 ‘SEWOO’의 브랜드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미니프린트 시장을 선도는 최고 기업, 글로벌 톱 브랜드에 도전하는 ‘글로벌 톱 챌린저’로 도약할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또 “지속적으로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