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보육시설·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 미흡

입력 2011-09-1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6곳 법령기준 위반…과태료 부과·개선명령

유아 보육시설과 공동주택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보육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1만103개소)과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389개소)의 실내공기질 관리상태를 점검한 결과 다중이용시설 94곳과 신축 공동주택 2곳이 총 96곳이 법령을 위반했다고 16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항목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메탄올을 산화시켜 나온 기체) △총 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이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총부유세균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이 높게 검출됐다. 총부유세균(655.9CFU/㎥)은 보육시설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는 실내주차장(77.2㎍/㎥), 지하역사(68.4㎍/㎥)에서 높았고 이산화탄소는 지하도상가(616.0ppm)에서 많이 검출됐다.

신축 공동주택 92개소(448개 지점)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17개소(47개 지점, 10.5%)에서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특히 이번 점검에서 법적의무를 위반한 다중이용시설(94개소) 및 신축 공동주택(2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오염물질별 취약시설군을 선정해 2011~2012년 중점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국은 중장기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자동측정망(TMS) 설치 및 정보공개, 좋은 실내공기질 인증제 도입 등 다각적인 정책수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37,000
    • +1.52%
    • 이더리움
    • 4,940,000
    • +6.56%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4.59%
    • 리플
    • 2,057
    • +8.09%
    • 솔라나
    • 332,700
    • +3.68%
    • 에이다
    • 1,423
    • +10.91%
    • 이오스
    • 1,135
    • +3.75%
    • 트론
    • 280
    • +4.87%
    • 스텔라루멘
    • 704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02%
    • 체인링크
    • 25,200
    • +5.22%
    • 샌드박스
    • 869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