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품질·대중화…LTE 2.0 시대 연다"

입력 2012-06-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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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제2 LTE 고속도 멀티캐리어 세계 첫 상용화…올 하반기엔 고품질 음성 서비스 'HD Voice'도

SK텔레콤이 LTE(롱텀에볼루션) 고객을 연말까지 700만명, 2015년까지 2100만명을 확보해 LTE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세계 22번째로 LTE를 상용화한 이후 1년 만에 세계 2위 LTE 사업자로 도약한 SK텔레콤이 LTE 서비스와 네트워크의 고품질 대중화 혁신(LTE 2.0)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20일 오전 을지로 본사에서 배준동 사업총괄 주재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고품질 Comm. 서비스 △생활 밀착형 LTE 연계 서비스 △기업 고객 생산성 향상 솔루션 등 LTE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6월말 LTE 전국망 완성과 함께 7월 1일 제2 LTE 고속도로인 멀티캐리어(MC, Multi Carrier)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150Mbps 전송속도 LTE-A(LTE Advanced)를 상용화하는 등 세계 최고 품질의 차세대 LTE 네트워크 진화에도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우선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더욱 즐겁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HD Voice'와 RCS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의 단순 통화에서 고품질의 음성·영상·데이터가 통합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진화한 VoLTE(Voice over LTE)의 서비스명을 'HD Voice'로 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는 것.

'HD Voice'의 가장 큰 특징은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HD급 음질을 제공하고 통화연결 시간이 0.3초~2.5초 미만으로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 빠른 것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최고 품질의 'HD Voic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결집했다. 특히 LTE 네트워크에 QCI(QoS Class Identifier) 기술 적용을 통해 'HD Voice'를 최우선으로 처리해 음성통화에 요구되는 최고의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HD Voice'가 3G 음성통화에 비해 고품질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이지만 고객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HD Voice'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기존과 동일한 시간단위 요금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HD Voice' 이용이 보편화되는 추이 등을 고려해 새로운 요금체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HD Voice'와 함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방향으로 전세계 이통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RCS 서비스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단말기에서 음성 및 영상·SMS·채팅·파일공유 등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LTE-A 등 차세대 LTE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선도한다.

SK텔레콤은 이달 말 읍면 단위까지 LTE 망 구축을 완료해 인구 대비 99% 커버리지의 촘촘한 LTE 전국망을 완성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LTE 속도와 커버리지를 높이는 SCAN(Smart Cloud Access Network)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된 Advanced-SCAN 기술을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Advanced-SCAN 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기지국간 경계지역의 품질을 기존에 비해 약 4배 높이는 기술로 이를 통해 LTE 커버리지는 더욱 촘촘해지고 체감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또 오는 7월 1일 제2 LTE 고속도로인 멀티캐리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경쟁사 대비 2배의 주파수 용량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LTE 속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올해 4분기에 LTE망과 와이파이 망을 묶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HIS'(Hybrid Network Integration System)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HIS'는 현재 LTE 망에 비해 약 70% 빠른 최대 127 Mbps(LTE 75 Mbps + 와이파이 52 Mbps 기준) 속도의 무선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차세대 LTE 네트워크 진화 발전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 LTE 주파수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

SK텔레콤은 LTE 고객 및 데이터 트래픽의 빠른 증가추세를 고려하면 2013년에는 제3 LTE 고속도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LTE 주파수 추가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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