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LG CNS, 맞춤형 솔루션·플랫폼 개발로 공략

입력 2012-06-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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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지난 5월 바레인 전자정부청의 법인 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BLIS) 사업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동 전자정부 시장에 진출했다.
LG CNS는 지난해 7월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는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기반산업인 시스템통합(SI) 분야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IT서비스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사업에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LG CNS는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2020년에는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지역별 맞춤형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과 전자정부 등 다양한 국내 사업 경험을 활용해 해외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LG CNS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3억 불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바레인 전자정부청과 800만 달러 규모의 법인 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BLIS)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 인도, 싱가포르 등 18개 글로벌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 6개월 이상 기술 및 가격 심사과정을 거쳤다. 당초 싱가포르 업체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우리나라 대법원 등기서비스 경험을 앞세운 LG CNS가 사업을 수주하는 ‘역전극’을 연출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이번 바레인 진출은 국내 기업 최초로 중동 전자정부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 CNS는 해외 현지 거점화 전략과 함께, 국내에서 수행한 전자정부시스템과 교통카드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공적개발원조(ODA)및 국가재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LG CNS는 20년 이상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월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 부산데이터센터는 지진 안전지대이자 글로벌 네트워크 관문인 부산이라는 입지와, 국내 최초로 지진의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면진설비’가 적용된 ‘미래의 글로벌 IT 허브’로 주목 받고 있다. LG CNS는 기존 글로벌 데이터센터 강자인 홍콩과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인터넷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와 재난복구 서비스 등 최첨단 IT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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