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현빈이 6일 전역했다.
2011년 3월 7일 해병대 자원입대 후 21개월 만이다. 현빈은 입대 직전 출연한 드라마 SBS ‘시크릿 가든’으로 현빈 신드롬을 일으켰다. 탕웨이와 함께 출연한 영화 ‘만추’로 중화권에서 6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때문에 해병으로 복무 중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6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에서 전역식을 갖고 부대를 나온 그는 곧바로 10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팬들과 함께 간단한 전역 축하식을 가진 그는 현장의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늠름하게 경례를 해보인 후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후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대리만족했다. 입대 전 조금 더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 군복무하면서 그 약속은 지킨 것 같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최근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가 SM C&C에 인수합병 되면서 그의 행보에 업계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매니저와의 의리 차원에서 매니저가 설립한 오앤엔터테인먼트로 이적, 신민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전역 후 현빈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영화 등 여러 작품에서 출연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히며 “서두르지 않고 휴식을 가지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