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영이 손담비에 사심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구멍병사 손진영이 가수 손담비를 향한 열렬한(?) 짝사랑을 고백했다.
수도방위사령부 기동헌병으로 임무를 수행한 손진영이 훈련이 끝난 후 모터사이클 정비시간을 가졌다. 훈련 첫날부터 수차례 실수를 반복하며 7전8기 모터사이클 수난시대를 보냈던 손진영은 흉장처럼 남은 상처투성이 모터사이클을 보며 상념에 젖었고, 이를 바라보던 교관은 “모터사이클을 애인처럼 소중히 다루라”는 지시를 내렸다. 손진영의 정비 자세가 못마땅한 교관은 손진영에게 “누구 생각하면서 정비중인가?”라며 물었고, 이에 손진영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천사같은 사람입니다”고 대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손진영은 “담비 누나 생각하면서 잘 닦아야 한다”며 무심결에 손담비를 향한 개인적인 속내를 내비췄고, 짝사랑하는 손담비를 대하듯 정비내내 모터사이클을 애지중지했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함께 출연하며 평소 손담비에게 남다른 관심을 표현해왔던 손진영은 2주전 손담비와의 전화 연결에 실패하며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진영은 손담비를 향해 단순한 우정을 넘어선 묘한 감정을 드러내며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김수로는 “전화도 안 받은 손담비 생각을 왜해? 줏대없이”라며 일편단심 손진영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다.
‘손담비 바라기’ 손진영의 변함없는 순애보는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진짜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