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박승희는 초반 빠른 스타트로 선두로 달리고 있었음에도 영국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져 동메달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김소희 MBC 쇼트트랙 해설위원이 박승희의 긍정적인 회복세를 전했다.
박승희는 지난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무려 16년만에 메달을 선사했다. 1위를 달리는 과정에서 2~3위권의 순위 싸움으로 함께 넘어져 억울한 동메달을 차지한 박승희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경기 중 두 번째로 넘어지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여자 1500m 출전을 포기한 상태다. 박승희를 대신해 한국은 조해리가 대신 출전한다.
경기 전 김소희 위원은 “박승희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대표팀 트레이너를 만났다”고 전하며 “두 번째로 넘어질 때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오후(한국시간) 3000m 여자 계주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은 “회복세가 빨라 희망적으로 봐도 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