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교통통제 종료, 어벤져스2 한국 촬영
![](https://img.etoday.co.kr/pto_db/2014/03/20140330075548_430267_500_557.jpg)
영화 ‘어벤져스2’가 30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촬영된 가운데,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이 종일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촬영 현장을 보기 위해 벌어진 해프닝을 언급하며 크게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라는 제목으로 “촬영 금지했더니 시설관리공단 CCTV로 모두 지켜보다 방송사에 방영까지, 다리 밑에서 사물놀이, 촬영 스태프가 시신 발견. 다이내믹 코리아”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관련 뉴스
또 다른 네티즌은 어벤져스2를 주제로 지인과 나눈 이야기를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네티즌은 “사촌동생이랑 마포대교 근처 지나가면서 ‘영화 촬영하는 거 찍으면 디즈니가 3대를 멸한대’라고 했더니, 사촌동생이 ‘무인도에서도 미키마우스만 크게 그리면 디즈니가 잡으러 와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지’라고 해서 빵 터짐”이라고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네티즌들은 영화 촬영 중 시신발견 소식에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이 남성은 20대 초반으로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금만 더 힘내지 너무 먹먹하다”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은 최고의 보물입니다(마포대교 생명의길 글 中)” 등의 글을 남겼다.
오후 6시 넘어 마포대교 교통통제는 종료됐다. 마포대교 교통통제 종료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포대교 교통통제 종료, 벚꽃 구경 가야겠네" "마포대교 교통통제 종료, 길 뚫려 좋다" "마포대교 교통통제 종료, 우회로라도 알아둘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