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 ‘닥터 이방인’으로 연기 데뷔 “내 이름은 윤보라”

(사진 = 아우라미디어)

‘닥터 이방인’을 통해 연기자로 첫 데뷔하는 윤보라(씨스타 보라)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극중 이창이 역을 맡은 윤보라의 사진을 26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보라가 북한출신 여성인 ‘이창이’ 역에 완벽 빙의 해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흔히 알던 씨스타 보라의 섹시한 모습과는 상반되게 빈티지한 옷차림에 군모까지 갖춰 쓴 선머슴 스타일로 중성적 매력을 내뿜고 있어 그가 맡은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보라가 맡은 이창이 역은 주인공 박훈(이종석)이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찾기 위해 연변으로 갔을 때 만난 북한 출신의 여성으로, 북에 있는 어머니를 남으로 모셔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 이창이와 박훈은 기댈 곳 하나 없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로 묘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윤보라가 두부를 던지려 하자, 이미 눈치채고 있던 이종석이 이를 피하며 두부를 뺏어 든 장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스스럼 없이 장난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오빠-동생보다는 마치 피를 나눈 ‘형제’처럼 보여 미소 짓게 만든다. 또한, ‘환상의 짝꿍’의 면모가 돋보여 두 사람이 만들어 갈 남다른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월 25일, 이종석과 윤보라는 한 교도소 앞에서 함께하는 첫 촬영을 진행했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어색함도 잠시, 시시때때로 연기 합을 맞추며 열정적으로 촬영준비를 했다. 이 같은 열정적인 준비 덕분에 윤보라와 이종석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윤보라는 두부 부스러기가 얼굴 여기저기에 묻은 것도 개의치 않고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 하기에 바쁜 모습을 보여, 그녀의 연기열정에 스태프들은 혀를 내둘렀다고.

‘닥터 이방인’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측은 “’닥터 이방인’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윤보라는 첫 연기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동갑내기인 이종석과 찰떡궁합 호흡을 보여주며 ‘환상의 짝꿍’으로 거듭났다”며 “그들이 함께 보여줄 특별한 케미와 ‘닥터 이방인’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