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과 관련 "일본은 사과할 것이 있으면 분명하게 사과를 해야 양국간 신뢰가 쌓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6시께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퇴근하면서 "고노담화는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고 뒤늦게 이러는 것은 양국 관계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자는 오늘도 하루 종일 청문회를 준비를 했다며 "국회 사회문화 분야 질의를 검토해 봤고 내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과 관련, "투르크메니스탄이 영세중립국이기 때문에 북핵 문제에 대한 지지를 확실히 받아내시면 미래의 외교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며 "그런 중요한 일을 오늘과 내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