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은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 전망은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하향 조정한 매출 2762억원(QoQ 11%, YoY 4%), 영업이익은 233억원(QoQ 36%, YoY -20%)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환율 요인 이외에 IT BLU 분야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높아진 상태이고, 아크리치3 사업화를 앞두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점이 실적 개선폭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조명 및 자동차 분야는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고, 하반기 북미 소비자 시장 본격 개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아크리치3 매출이 3분기부터 더해져 아크리치 조명 매출은 지난해 66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용 조명의 경우 북미와 유럽의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대상으로 추가적인 고객 다변화 성과를 이루고 있고 국내외로 주간주행등(DRL) 장착이 의무화되고 있는 추세가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