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말 그대로 우여곡절 끝에 다시 문을 연 서울 강남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견본주택은 평일 오전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몰려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총 1320가구(전용면적 49~T148㎡, T는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지며 일반분양분은 69가구(84~131㎡)다.
건설업계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달 4만여 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전국 63곳에서 총 4만 5827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 956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다. 지난달 4만 966가구보다 3.4% 감소한 규모지만 지난해 동월(1만 9314가구)보다는 2배 가량 증가
강남 개포주공 3단지가 10월말 이주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19~23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17% 증가했다. 가격 상승폭이 다소 주춤했던 강남은 0.27%, 송파는 0.19%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서초구는 0.05% 상승했다. 강동은
4.1 부동산 종합대책 시행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다섯달만에 10~2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말과 비교해 0.99%, 0.73%씩 떨어져 있지만 강남권은 호가 상승과 거래 증가 등으로 최고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재건축 아파
취득세 감면 공백 등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2월 시장은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114는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8일 기준 881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달의 1174건보다는 적지만 설 연휴 감안과 영업일수가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거래현황은 송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