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6000억원대 기업 범죄에 연루돼 1심에서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강덕수(65) 전 STX 회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달 30일 열린 강 전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그룹 회장으로서 개인 회사를 장기간에 부당 지원하는 등 횡
검찰이 2조6000억원대 기업범죄 혐의로 기소된 강덕수(64) 전 STX 그룹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국민 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대형 경제사건에서 강 전 회장이 사실상 모든 범행을 주도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검찰이 21일 법정에서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추가 기소할 여지가 있는 다른 사건이 있다. 횡령·배임이나 조세포탈 혐의는 아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 같은 발언은 ‘언론에서 보도된 금품 로비와 관련해 추가 수사가
검찰이 강덕수(64) 전(前) STX그룹 회장의 로비 의혹과 관련, 유창무(64)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13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STX측과 돈거래를 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유 전 사장은 자녀 학자금 명의로 1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이 한국무역보험공사 고위 임원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구체적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 유모(64)씨가 STX측으로부터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단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무역보험공사가 STX그룹에 각종 보증과 대출을
검찰이 6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을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강 전 회장을 지난 4일 소환해 약 15시간에 걸쳐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재직 시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할 경우 회사에 손실을 입힐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