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백신 발언 논란에 휩싸인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임명에 대해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기모란 기획관의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이 언급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에서 독립할 가능성이 이전 정권보다는 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당선 전 공약에서 “국민연금 관련 이해 당사자들이 국민연금기금 운용에 대해 상호 협력ㆍ견제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기금 운용 거버넌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의 지배구조와 관련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하지는 않았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발탁됐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1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하셨다”고 밝혔다. 강원도 춘천 출신의 홍 신임 국조실장은 한양대 경제학과와 영국 샐포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는 10일 “저 혼자 내각 제청권을 모두 행사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신속한 내각구성을 시사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관 제청권 행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제가 정식 총리가 된 뒤에 장관을 제청해서는 내각 구성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적 제청이 아닌
문재인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낙연 전남지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전남 함평·영광 등에서 내리 16, 17, 18대 4선 의원을 지냈다. 온건한 성향의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초선이었던 2001~2002년 두 차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지난해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목됐던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3일 “권력은 손잡이 없는 양날의 칼”이라며 과거 총리 지명 직후의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의원장 토론회에 참석해 ‘위기의 국가, 위기의 정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강연 중간마다 지난해 총리지명 이후 느낀점을 밝혔다.
김 교수는 권력을
지난해 말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됐으나 스스로 물러난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최근 저서를 통해 책임총리제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초유의 정국 혼란을 책임총리로서 수습하고자 했던 김 교수는 못 다 이룬 꿈이 돼 버린 책임총리의 중요성을 강도 높게 설파했다.
김 교수는 ‘대통령 권력’이란 제목의 저서에서 “미래 비전이
김병준 전 국무총리 내정자는 11일 “국민의 승리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우리 스스로 선출한 대통령을 그만두게 하는 또 하나의 아픈 역사라 마음이 무겁다”라고 밝혔다.
김 전 내정자는 이날 본인의 블로그에 ‘탄핵소추 의결을 보고’라는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 말고는) 달리 길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대다수 국민과 대통령의 생각이, 또 정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이 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한 거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오후 3시 국회에 상정되는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 71조에 따라 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난달 2일 박 대통령이 정국 수습 방안으로 내정한 김병준 신임 국
“탄핵, 총리 인선, 개헌, 어느 것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 세 가지 트랙은 동시에 가야 합니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25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로 혼란한 현 정국을 수습할 해법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달 2일 국무총리에 지명된 이후 한 달 가까이 내정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김 내정자는 본인의 자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제 관심사는 탄핵안의 국회 통과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누가 하느냐다. 이 시점에서 다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다. 정치권은 탄핵 올인 기조에 밀려 새 총리 추천에 대한 논의가 멈춘 상태다. 여야 합의로 새 총리를 세우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황교안 총리의
서울 광화문 굿판 참석 논란에 휘말린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내정자는 9일 밤 9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지위를 내려놓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박 내정자는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와의
최순실 파문과 관련한 정국 수습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김병준 총리’ 카드를 접으면서 한 발 물러섰다. 여야 정치권에 ‘총리 추천’ 권한을 넘기면서 국정 정상화를 위한 물꼬는 트인 모양새다. 하지만 정국은 여전히 시계 제로다.
박 대통령은 9일 마비된 정국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종교계 원로와의 만남을 통한 여론수렴 행보를 이어간다. 이날 오후엔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을 갖고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지명을 철회하고 여야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여야 대권주자들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야권 원로들과 오찬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 저와 야당이 제안했던 거국중립내각의 취지
청와대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추천 총리 임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지명 철회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추천하는 후보가 나오면 그것으로 정리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추천 총리를 임명하고, 새로 임명하는 총리에게 내각 통할의 전권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사실상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총리 지명을 철회하면서 임종룡 경제부총리 및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인사도 재검토될 전망이다. 다만 위급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임 내정자는 예정대로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와 안전처 장관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국회와 협의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8일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거나 국회 추천 총리가 지명되는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국민대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추천 총리’를 국회에 요청한데 대해 “여ㆍ야ㆍ청이 합의하면 내 존재는 없어지는 것”이라면서도 “내가 사퇴할 이유는 없
최근 최순실 사태로 거리 곳곳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중 궐기가 일어나고 있다. 초등학교 다니는 딸까지 대통령 퇴진을 얘기하니 기성세대로서 부끄러우면서도 절망감마저 든다.
정치권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대통령 퇴진과 김병준 총리지명 철회 및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여야대치 정국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분명히 여야 모두 외치는 국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8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최순실 사태로 혼란스러운 정국과 내년에 있을 차기 대선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당내 대선주자 5인과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입장이니까 이 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