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실종 여성 옷이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사건을 실질적으로 살인사건으로 전환 수사하는 가운데 실종 여성이 용의자에게 여러 차례 만남을 채근한 정황이 드러났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이모(39)씨는 실종되기 전부터 정모(40)경사에게 여러 차례 문자메시지와 전화통화를 통해 만남을 요구했다.
경찰이 압수한 정 경사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이
‘군산 실종 여성’의 옷과 함께 발견된 수건이 용의자의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오후 7시50분쯤 이모(39)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정모(40) 경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후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 경사 역시 지난 25일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도주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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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실종 여성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모(40) 경사가, 이모(39)씨가 실종되기 이틀 전인 22일 현금 500만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 경사는 22일 은행에서 자신의 적금 500만원을 찾았다.
경찰은 아직 정 경사가 적금을 중도 해지했는지 만기일이 됐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적금을 인출한 사
군산 실종 여성 옷
군산 실종 여성 옷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쯤 전북 군산 대야면 검문소 뒤편 논에서 실종된 이모(39)씨의 상하의와 속옷이 주민 신고로 발견됐다.
발견된 옷은 이씨가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이지만, 옷에서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군산 실종 여성 옷이 발견됨에 따라 살해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싣는